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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국 의료서비스는 이미 의료민영화 상태"
의료기관 개설 주체를 두고 논쟁이 치열하다. 한 쪽에서는 의사만 병·의원을 개설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. 사실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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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규연의 시시각각] 민영이의 힘겨웠던 사다리 오르기
이규연논설위원 여기 깊은 함정이 있다. 가운데에 긴 사다리가 걸쳐져 있다. 사다리를 통해 함정에서 벗어날 수는 있다. 하지만 사다리는 삐걱대고 계단도 드물고 성기게 놓여 있다. 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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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정 구상 전반 살펴보니
박근혜 대통령의 연설이 끝난 18일 오전 10시40분쯤 국회 본청 앞에서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실랑이를 벌이던 경찰경호대 현모 순경이 입에 피를 흘리고 있다. 이 직원은 본청 앞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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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낸 세금 어디 쓰이나
2014년도 예산안은 복지 중심의 대선공약을 지키고 경제도 살리겠다는 대통령의 의중을 뒷받침하기 위해 짜였다. 상충되는 목표를 모두 맞추려다 보니 우선순위와 원칙이 흐려질 수밖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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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5조 공약 재원 위해 사실상 증세 … 봉급자 반발 예고
지난 2011년 연봉이 3450만원을 초과하는 근로소득자는 434만 명. 연봉 상위 28%에 들어가는 사람들이다. 이들 중 상당수는 내년 1월 월급명세서를 받아보고 깜짝 놀라게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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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규연의 시시각각] 박인비 스윙은 말한다
이규연논설위원 박인비 효과가 폭발적이다. US오픈 우승 이후 연일 미국 유력 방송에 등장했다. 인기의 불쏘시개는 놀라운 기록이다. 메이저대회를 세 차례나 우승해서만은 아니다. 올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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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이젠 창조복지 전략이 나와야
서상목인제대 석좌교수 창조경제는 창의력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정보기술(IT) 혁명의 산실인 실리콘밸리가 창조경제의 표상이다. 그러나 IT가 여타 분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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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화재 ‘500원 희망선물’ 감동
삼성화재 소속 설계사(RC)들로 구성된 ‘RC봉사단’이 ‘500원의 희망선물’ 147호로 선정된 대구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밝은 표정으로 컴퓨터를 점검해 주고 있다. [사진 삼성화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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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, 올해 일자리 12만 6천개 만든다
경기도가 올 한해 12만 6천개의 일자리를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했다.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5개 분야 126개 사업에 2조 7,780억원의 사업비(국비 1,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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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6만 명이 기부에 참여 … 소외계층 어린이의 꿈 키워줍니다
CJ나눔재단 곽대석 사무국장은 “앞으로 소외계층 어린이 건강?문화도 지원할 계획”이라고 밝혔다. [김진원 기자] “중산층 가정의 아이들은 방과 후 영어·수학 등의 사교육을 받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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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중국 부자, 5년 뒤엔 3억 명 … 소비재·럭셔리 기업 공 들여야”
유럽 최대 전략컨설팅회사인 롤랜드버거의 샤를-에두아르 부에 아시아 대표가 10일 서울 광화문에 있는 이 회사 서울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. [사진 롤랜드버거]유럽계 최대 전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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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4년 재임하며 고객 차별 마케팅 등 車 혁신 주도
GM의 최고경영자(CEO) 이력은 쟁쟁하다. 1990년대까지 하버드 대학 MBA의 20~30%가 GM에 입사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. 최고경영진은 하버드를 비롯해 미 동부 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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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19대 국회의원 후보에게 드리는 경기도의 19대 전략' 발표
경기도가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경기도와 시·군별 주요 현안을 공약에 반영시켜 달라는 뜻의 ‘경기도 19대 전략’을 발표했다. 김동근 경기도 기획조정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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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·도의회, 19대 국회의원 후보에게 바란다!
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도내 19대 국회의원 후보를 대상으로 소방재정 국비지원 확대,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의 지방 이양 등 8개 도정 핵심 현안을 공약화 해달라는 내용의 공동 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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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산시, 사회서비스 투자 확대
아산시가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확대한다.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사회서비스 욕구가 지역·계층별로 다양하게 분출됨에 따라 보편적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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석학들 경제위기 해법 … ‘맞벌이 함정’ 빠진 중산층 살려라
왼쪽부터 그레고리 맨큐(하버드대 교수), 타일러 코언(조지메이슨대 교수), 로버트 프랭크(코넬대 존슨경영대학원 교수). 고용 불안, 소득 불균형, 점점 짙어지는 유럽발 먹구름. 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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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거꾸로 복지 … 집에서 아기 키우면 양육비 지원 차별
신성식사회부문 선임기자“보육시설에는 그 많은 돈을 쏟아부으면서 왜 집에서 아이 키우는 부모에겐 별 혜택을 안 주는지 모르겠어요. 어린이집 애들한테 가는 돈의 반만이라도 지원했으면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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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즈 칼럼] 예산의 두 얼굴
김동연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예산은 두 개의 얼굴을 갖고 있다. 한쪽의 얼굴에서는 8300개가 넘는 사업을 통해 정부 살림살이의 모습을 보여준다. 다른 쪽의 얼굴에서는 국정운영 방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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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연 후진국 오명 벗자! ③·끝 담뱃세 인상·금연사업 확대 함께 가야
흡연율을 낮추려면 담뱃값 인상과 금연사업 확대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. [중앙포토] 흡연율을 잡는 데 담뱃값 인상이 효과적이라는 건 명약관화하다. 경제적 부담이 늘면 수요가 감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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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영업자 추락 … 상위 20% 소득, 하위 20%의 45배
자본주의가 발달할수록 부유층 20%와 빈곤층 80%로 사회가 양분된다는 이른바 ‘20대80 사회’가 정말 현실화되고 있는 것일까. 세금 통계를 놓고 보면 답은 ‘그렇다’다. 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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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무용 천안시장 주요시책 발표
천안신방도서관 건립 추진 천안 남부권에 7번째 공공도서관이 건립된다. 천안시는 동남구 신방동 1521번지(신방통정지구 근린공원내) 1만 2252㎡부지에 연면적 5390㎡ 규모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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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재극 이사장, 공익적 가치 지향하는 조직이 성숙한 사회 만든다
심재극 이사장 YMCA를 우리말로 풀면 ‘기독교청년회’다. 하지만 종교에 구애됨 없이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과 지역사회를 이루는 일에 동의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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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복지 - 세금 연계 … 혜택 얼마만큼 누릴지 국민이 선택하게 해야”
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선진화포럼 제50차 월례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. 사진 왼쪽부터 안상훈 서울대 교수, 최광 한국외국어대 교수, 안종범 성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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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효성 떨어지는 민영주택 청약제도
민영과 공공주택의 청약제도를 분리하고, 민영주택의 경우 청약제도를 아예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. 주택 수요가 다양하게 변화하는 등 주택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